주거학의 이해, 기본상식

출처: Pixabay / bedrck

<주거의 개념>

1. 인간 욕구의 관점
*생리적인 욕구
체온유지. 휴식, 화장실 사용과 같은 인간의 생리적 욕구를 해소하는 공간  
*보호와 안전 욕구
주택 담장이나 현관문과 같이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
*사회적 욕구
가족과 사회집단을 형성하여 사랑과 인정을 위한 공간 
*자아 존중
사회적 지위에 따른 성취감에 대해 자아 존중 욕구의 구현.   
*자아실현 욕구
인간 삶의 단계 중 최고의 가치로서 취미실 등이 해당한다.

2. 가족생활주기 관점
*독신 가족기
*신혼 가족기
*영.유아 가족기
*학령기 자녀 가족기
*성인 자녀 가족기
*장년 가족기
*노인 가족기
*독신 노인 가족기

 

<주거사>

1. 원시 주거
*구석기
전기 단조로운 생활을 하다 중기 활을 이용한 동물 포획이 가능했고 후기에는 의식과 매장 풍습이 일반화되었다 끈으로 묶는 생목 원추형, 텐트식 구조 등이 있다,
*신석기
목축과 농경 재배경제로 변화하면서 원시적이기는 하나 건축적인 주거를 만들었다. 백이기둥이나 초석을 사용한 외기둥형, 외다리 형, 쌍 다리 형 구조 등이 있다. 
*청동기·철기
본격적인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구릉지대의 경사지에 큰 취락을 형성한 시기로 농경, 목축, 어로 등으로 생활하게 된다. 수혈주거와 주목식 주거(일명 귀틀집), 고상식 주거가 있었으며 수혈주거가 주를 이루었다. 구조적으로는 지붕이 생겼고 합각 기둥 등 이중구조도 생겼다.  

2. 고대 주거
*삼국시대
주택 좌우에 별동의 건물을 지어서 주거채, 작업채, 경납채로 구분하여 각 채에서도 필요한 기능에 따라 공간이 세분되어 있었다. 
*통일신라시대
골품제도에 의해 법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방의 크기, 건축 용재, 지붕의 장식기와, 처마형식, 장식금구의 재료, 벽의 석회마감, 건물 기단에 사용되는 석재와 마감, 단수, 담장 등에 대한 내용이 세밀하게 규제되었다. 이는 역사적으로 주거에 대한 법 규정의 시초이다.

3. 근세 주거
*조선시대
조상숭배가 민간신앙의 핵심이 되면서 조선시대 사회는 가부장 가족을 기반으로 하는 대가족 제도로 두 세대 이상이 한 집에 거주하여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남존여비와 남녀유별 사상이 있어 여성은 주택 내 가장 안쪽에 위치한 규방에 거처시켜 가족 외 남성과는 격리시켰다. 주택 건축에 있어서도 안채와 사랑채를 따로 지어서 부부가 취침, 식사, 기거 등의 모든 일상생활을 따로 하게 하여 주택공간이 성별에 의해 구분되는 특성을 나타냈다.

4. 현대주거
*19세기 말
갑오경장과 동학혁명을 거치면서 도입된 실학사상의 영향으로 조선시대의 신분에 따른 주택규제가 없어졌다. 그 후 서구문명의 도입으로 주택의 변화도 커지게 되었다.
*1910~1940년대
1910년 이후 도시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1940년 도시의 인구 점유율이 11%를 넘었고 주택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1941년 서울 등 대도시의 주택부족이 6만 호를 넘으면서 일본총독부는 공적 주택공급기관인 주선주택영단(대한주택공사의 전신, 현 도시주택연구소)을 설립했다.해방 이후 서울의 주택난은 심화되었으나 1948년 정부수립 이후에도 건설 실적은 미미했다. 이후 6.25사변으로 주택 재고의 1/5이 파괴되면서 외국기관의 원조자금으로 재건주택, 희망 주택 등 1~2백호 규모의 단독주택 건설사업을 진행했다.
*1950~1960년대
대한주택공사는 국민주택, 재건주택, 부흥주택 등 단독주택과 2호 연립주택을 공급하다가 1962년 마포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아파트가 공영주택의 주를 이루게 되었다.
*1970년대
다세대 주택과 고층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대량의 민영주택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구조적으로는 
욕실과 화장실이 하나로 통합되고 현관도 내부로 들어오게 되었다.
*1980년대
1980년대 말은 한국 경제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면서 주택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주상복합 아파트와 초고층 아파트가 선보였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 선수촌 아파트가 등장했고 이는 공동주택 계획기법을 발전시켰다. 또한 부동산 붐으로 인해 땅값과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1990년대
집합주거가 도시주택의 대표가 되면서 단독주택 비율은 1990년 75.3%에서 1995년에는 59.8%로 격감하며 정부차원에서는 더 이상 단독주택의 공급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가족구조가 다양화됨에 따라서 미혼남녀와 독신가구를 위한 오피스텔이 증가했으며 노인 세대

*2000년대
주택보급률이 96%를 넘으면서 양적인 주택문제에서 질적인 주택문제로 전환된다. 냉난방 시스템, 공기 청정시스템, 중앙집중식 청소시스템, 중앙정수 시스템 등을 갖춘 브랜드 네임을 가진 초고층 집합주택이 등장했다.
  

<주거의 분류>

1. 주거 형태
*평면 형태 구분
 복도형, 거실중심형, 일실형, 집중형, 절충형, 중정형
*입면 형태 구분
 단층형, 중층형, 개방형, 단층형, 필로티

2. 주택구조
*주택 공법 구분
 일체식, 가구식, 조적식, 조립식
*주택 재료 구분
 목조, 철근 콘크리트, 벽돌조, 석조, 블록조, 철골조
 
3.지붕형태
*경사지붕
 외쪽지붕, 박공지붕, 모임지붕, 합각지붕, 방형지붕, 꺽인지붕, 솟을지붕
*비경사지붕
 평지붕, 반원지붕
 
4. 기능에 따른 분류
*전용주택: 순수한 주거목적의 주택
*병용주택;　주생활 공간과 직업 공간이 공존　

5. 소유에 따른 분류
*자가주택
*임대주택; 공공건설 임대주택, 민간건설 임대주택, 복지주택

6. 주거호수에 따른 분류
*단독주택
*공동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참고문헌 : 신개념 주거학 / 신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