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1 코리안특급 박찬호 유년시절 ‘손가락이 결정한 운명’ 박찬호는 어린 시절 체격이 호리호리한 마른 체격이었기에 운동선수로 대성하리라고 예견한 사람은 드물었다. 다만 손이 사람 얼굴을 가릴 정도로 컸다는 것은 야구 투수로 성공할 징후였다고 할 수 있었다. 성인이 된 다음에도 박찬호의 손 특히 손가락은 어느 메이저리거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긴 편이었다고 한다. 선동열은 선수 시절 손가락 사이를 칼로 째고 싶었다고 고백했을 정도이니 긴 손가락은 투수로서는 큰 복이었다. 박찬호는 공주 중동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달리기에 소질이 있었고 코치의 권유로 육상부에 들어가 운동선수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준수한 주루플레이도 그 덕분이지 않았나 싶다. 당시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는 육상부에서 활동하던 박찬호를 보고.. 2022. 12. 23. 이전 1 다음